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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 사진

닭의장 풀

by 에디* 2010. 8. 22.

 

 

 

쥐어 짜면 파란 꽃물이 뚝뚝 떨어 질 듯 한 저 풀꽃을...
우리 어린 시절엔 닭의장 풀이라 불렀다.

아마 닭장 곁에 주로 많이 피는 하찮은 풀이라는 표현이 그냥 이름이 되었겠다

세상에 태어나 한 번도 꽃으로 귀히 대접 받아 보지 못했을 닭의 장풀 꽃 같은

그런 사람들이 이 세상에 또 얼마나 많으랴

 

관악산 계곡의 폭포수 곁에 피어있는 꽃 한 송이

오늘은 사랑의 눈으로 바라 보아 준다

이 세상에 귀하지 않은 사람이 없 듯, 귀하지 않은 꽃도 없고

예쁘지 않은 꽃도 없다, 바라보는 마음에 따라,

작고 보잘 것 없는 꽃이 더 예쁘게 보여...   <2010.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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