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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한장의 사색

화서공원 억새

by 에디* 2010. 11. 16.

수원 지법원에 볼 일이 있어서 간 김에 그냥 돌아 올 수야 없고...

택시타고 제일 가까운 성문으로 가자고 했더니 동문앞에 내려주어서,

화성을 반 바퀴 돌았는데, 특히 화서문 앞의 화서공원 억새가 볼만 했다

하얀 억새꽃이 나부끼고, 언덕위의 성벽과 포루가 늦은 오후의 햇살을 받아 아름답게 빛나고 있었다

 

10월 말이었으니 지금쯤은 저 억새꽃들도 바람에 몸을 싣고 먼 여행을 떠났으리...

평일이어서 김박사에게는 연락도 못하고,

동문-장안문-화서문-화성장대-도청- 수원역에서  버스타고 돌아왔다

 

화성은 오늘날의 수도 이전 내지는 신도시 개발 개념으로 축성 되어서 그런지 모르나,

전쟁의 그림자나 군사적 긴장감이 느껴지지 않고 그저 아름다운 공원으로 느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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