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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한산성

1월의 남한산성

by 에디* 2012. 1. 27.

군기가 펄럭이는 산성의 곡선미가 뛰어나다...이보다 더 아름다운 성이 있을까?<2012.1.21>

 

총 8km나 되는 산성은 보는 시선에 따라 언제나 다른 사진 소재를 제공한다

 

저 길은 성밖으로 도는 길... 성벽을 사이에 두고 안밖으로 일주 길이 있다...

예전에 입장료를 징수하던 시절에는 성밖길을 많이 이용했었는데 지금은 그리 많지 않다

 

4대문의 하나인 서문(右翼門)주변...사극에서도 가끔 보인다

 

수어장대 입구에서 바라보면... 용이 한마리 지나간다

 

산을 하나 감싸고 있는 산성...이 성을 쌓느라 얼마나 많은 노고가 있었겠나?

 

성의 안과 밖...안에서 보면 담에 불과하지만, 밖에서는 10여미터의 벽을 기어 올라야 한다

 

한 무리의 산객들이 행복하게 지나간다...산에 올 수 있다는게 얼마나 행복한지 지금은 모르지...

 

날씨가 변화무쌍하다...진눈개비가 구름을 몰고 다니다가 홀연히 개이고...또 눈이 날리고... 

 

본성의 치에서 내려다 본 연주봉 옹성...옹성이란 본성을 방어하기 위한 전진진지로 본성에 잇대어 있고

그 사이에는 작은 암문이 있어서 서로 소통할 수 있도록 설계되어 있다

 

연주봉 옹성에서 돌아오는 산객들.... 남한산성에는 총 5개의 옹성이 있다

 

본성에서 연주봉 옹성으로 통하는 암문

 

ㅎㅎ....사랑하는 사람들아! 그 손 꼭 놓지마~!

 

수어장대에는 수령 360년의 향나무 한 그루가 있다,도 보호수로 지정되어 있는데...나무 사이에 저렇게 장벽이 놓여 있다는 사실은

오늘 처음 알았다, 뿌리는 본디 하나이되 갈라선 민족, 가족, 형제....가 인간세상에도 참 많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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