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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한장의 사색

잠 깨어나는 한강

by 에디* 2012. 10. 26.

 

시간에게 묻는다                             이승하

 

시간이여

무수한 생명체를 탄생시키는 데

네가 필요한 것이냐

무수한 생명체를 소멸시키는 데

네가 필요한 것이냐

순간이 모여 영원이 되느냐

영원이 나누어져 순간들이 되느냐

가뭇없이 흘러만 가느냐

언제 출발하여 어디까지?   ㅡ<시집 "뼈아픈 별을 찾아서" 중에서 부분 인용>

 

9시가 다 되어가는 시간까지,

꾸물대며 이제사 눈 비비며 깨어나는 한강... 

엘로우 스톤의 간헐천처럼 무럭무럭 하얀 김을 뿜어 오릅니다

 

한낮에는 볼 수 없는 풍경...저 강변마을에 사는 사람들은 어떤 사람들일까?

 

강원도로 단풍 구경을 가는 길...

강변도로를 달리다가, 도저히 참지 못하고 내려서 몇 컷 찍고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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