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논산시 노성면 교촌리에 위치한 노성 궐리사(闕里祠)
궐리사란 공자가 자란 궐리촌(闕里村)에서 유래한 말로 공자의 영정을 모신 영당을 말한다.궐리사는 강릉,제천,화성 등에 있었으나 현재는 화성과 이곳 노성 두군데만 남아 있다,노성 궐리사는 1716년(숙종42년) 송시열과 제자들에 의해 노성 이구산(尼丘山)에 세워졌으며 후에 중국에 가는 사신편에 공자의 영정을 구해와서 숙종 44년에 봉안하였던 것으로 보인다, 1791년(정조15)에 송조 오현(宋朝五賢)의 영정을 추가로 배향하였고 1805년(순조5)에 관찰사 박윤수 등이 현재의 위치로 옮겼다 <2015.11.4. 논산>
궐리탑...궐리사와 같은 시기에 건립된 것으로 보이며 높이 3.91m,석주의 지름이 38cm,로 오늘날의 현판과 같은 역할을 하였다, 석주에 궐리(闕里)라고 쓰여진 글씨는 송시열의 제자인 문순공 권상하의 작품이다
네모난 기단위에 북두칠성을 의미하는 7개의 별이 그려져 있고,그 위에 배흘림의 각주석을 세웠고 꼭대기에는 정방형의 옥개석을 올렸다, 기단위에 새겨진 북두칠성의 맨 끝별은 공자가 탄생한 중국 곡부의 니구산을 가리키고 있다
근래에 세운 듯 한 공자 석상
실은 궐리사가 무엇인지 이 곳을 방문하기 전까지는 전혀 알지 못했고, 문이 굳게 닫혀 있어 들어가 보지는 못했다
모르는 게 어디 그 뿐이랴...알아야 그 가치를 아는 법인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