붉은머리오목눈이<Paradoxornis webbianus >참새목>붉은머리오목눈이과 텃새
우리나라 전역에 걸쳐 흔하게 번식하는 텃새이다.
붉은머리오목눈이는 관목, 덤불, 갈대밭 등지에서 무리지어 바쁘게 움직이면서 시끄럽게 울며 돌아다니는 습성 때문에 수다쟁이라는 별명이 붙은 텃새이다. "황새를 쫓아가다가 다리가 찢어진다"는 뱁새가 바로 이 새다.
오늘날 황새는 멸종위기종과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귀한 새가 되었지만, 붉은머리오목눈이는 아직도 우리 가까운 곳에서 예나 지금이나 소란스럽지만 귀여운 새로 남아있다.
본의는 아니지만 좋은 일도 하는 새다
뻐꾸기가 탁란하는 숙주새로 뻐꾸기의 대부분이 붉은머리오목눈이 둥지에 탁란을 한다고 한다.<2018.2.10. 하남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