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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한장의 사색

Lotus Tree

by 에디* 2018. 12. 22.

 

Christmas Tree

별과 은종을 달고, 꼬마전등이 반짝이는

성탄절 트리를 세우고 싼타할아버지를 기다리던 날이 있었다

싼타가 없다는 것을 알게  될 때 부터 세상 사람들은 꿈을 잃어 버리는 지도 모르겠다

 

절간에서도 초파일 연등에 "축성탄"이라 쓰는 것을 본 적이 있

그렇지, 부처님 오신날 "성탄"이란 말을 쓰는 게 왜 이상한가?

절간을 들어서며 고목의 나무가지에 색색의 연꽃을 매달아 놓은 것을 보고

크리스마스 트리를 생각했다

마른나무 가지에  피어난 연꽃처럼

곱고 맑게 마음을 닦아야지.<2018.11.28.월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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