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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한장의 사색462

강으로 난 길 두 물머리가 합수하는 곳으로 가는 길에 내가 좋와하는 포프라 나무 겨울잠을 자는데 강바람이 흔들어 깨운다 깨어라,일어나!...봄이 가까이 오고 있어 강으로 가는 길은 비어 있고 벤치도 비어 있네 그래도 얼어붙은 강물은 풀리고 있다 2018. 1. 7.
근하신년 謹賀新年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사랑하는 모든 분들 늘 건강하고 행복하세요! 2018. 1. 1.
서울의 설산 서울의 설산,이라 하면 매우 낯설다 성탄절 아침에 창밖을 보니, 멀리 북한산과 도봉산이 하얗게 눈을 머리에 얹고 있는 풍경이 눈에 들어왔다. 도시의 빌딩숲 사이로 보이는 설산이 아름다워서, 얼른 카메라를 들고나와 몇 컷 남겼다 사진은 왜 이리 멋지게 표현이 안되는지? 미국이나 카나다의 록키산 풍경과 같이 파란 하늘에 선명한 설산은 아니었지만, 그래도 창을 열고 사진 으로 남기고 싶은 성탄절 아침 풍경이다. 2017. 12. 25.
공습경보 오리 라고 하면 물위에 둥둥 떠 있거나 뒤뚱거리며 걷는 모습이 연상되지만,이렇게 잘 나는 새라는 게 믿기지 않는다. 시베리아로부터 따뜻한 남쪽으로 먼 비행을 하여 날아오는 겨울 철새이니 분명 잘 나는 새임이 틀림 없다. 지금 갑자기 이렇게 집단 비행을 하는 이유는...오리사냥을 하는 독수리가 떴기 때문이다. 독수리 공습경보가 내리자 이렇게 한꺼번에 날아올라 선회비행을 하고는 다시 내려 앉았다 독수리 덕분에 건진 멋진 오리의 비상 장면이라 하겠다 2017. 12. 23.
두루미 편대비행 2017. 12. 19.
언덕너머에는 그리움 2017. 12. 19.
재두루미의 비행 2017. 12. 17.
겨울의 귀한 손님 두루미(Grus japonensis )두루미과 두루미속의 몸길이 140㎝ 정도의 대형새로, 이마에서 눈 앞, 턱 밑, 목에 이르는 부분은 검은색이며, 머리꼭대기에는 붉은 피부가 드러나 있다. 눈 뒤부터 시작하여 뒷머리, 몸통은 흰색이다. 시베리아의 헤이룽 강 우수리 지방, 중국 동북지방, 일본 홋카이도 등지에서 번식한다. 우리나라에는 10월 하순경 황해도와 개성·판문점 일원에 머물다가 점차 남하 이동한다.남한지역에서는 강원 철원군,경기 파주시,인천광역시,강화도와 경기도 연천군, 등지에 모두 약130~150마리가 주로 비무장지대 부근에 규칙적으로 도래하여 겨울을 난다. 10월 하순경부터 북한을 거쳐 남하하는 월동군은 일부 무리가 남북한을 왕래하면서 3월 하순경까지 머물다 번식지를 향해 다시 북상한다. 겨울.. 2017. 12. 14.
바람부는 날에는 너에게로 가고 싶다 바람부는 날에는 너에게로 가고 싶다 심진스님 잔잔히 반짝이는 물결의 비늘을 헤치며 우울한 너의 영혼 부서지도록 껴안으러 너의 집 문밖에 단풍 나뭇잎이 지면 너에게 밟히는 그런 흙이 되더라도 바람부는 날에는 너에게로 가고싶어 바람부는 날에는 너에게로 가고싶어 바람부는 날에는 너에게로 가고싶다. 수면 위 내려 앉은 물안개 젖어도 좋으니 피리 소리처럼 흘러 흘러 흘러서 바람부는 날에는 너에게로 가고싶어 바람부는 날에는 너에게로 가고싶어 바람부는 날에는 너에게로 가고싶다. 2017. 12.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