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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과 답사550

창경궁스케치 창경궁 명정전으로 들어 가려면 먼저 옥천교를 건너가야 한다,양편으로 앵두와 자두나무가 심어져 있다 창경궁은, 경복궁과 창덕궁에 이어 세번째로 세워진 궁궐이다, 조선 초기에 경복궁을 법궁으로 창덕궁을 보조궁으로 사용해 오다가 창덕궁의 생활공간이 좁아지자 이웃한 곳에 왕실의 웃어른인 대비들을 모시기 위해 마련한 곳이 창경궁이라 한다 명정문을 들어서면 양쪽에 긴 회랑이 있고, 저 멀리 북한산이 보인다 창경궁의 중심 건물인 명전전...내전영역이 외전영역보다 넓은 이유는 왕이 정사를 돌보기위해 지은 게 아니라 생활공간을 확보하기위해 지은 별궁이기 때문이다,그러나 정전과 편전 등 정치공간도 잘 갖추어 있기에 궁궐로서 부족함이 없다 명전전 앞에는 품계석까지 잘 갖추어져 있다...추워서 그런지 관람객이 별로 없다 명전.. 2011. 1. 31.
경복궁에서 새로 복원된 광화문을 뒤에서 본 모습이다, 앞에가서 제대로 보아야 되는데...날씨가 너무 추워서... 예전에 보던 광화문과 그다지 달라 보이는 점은 없다, 경복궁에서 향원정과 경회루를 뺀 나머지 사진을 골라 본다 興禮門을 지나고... 근정문을 지나면... 경복궁의 중심이고 즉위식 등...각종 예식이 치러지던 근정전이 나타난다 근정전앞의 돌기둥마다 여러가지 石獸의 모습들이 보이는데, 그중 하나이다 근정전을 빙 둘러싼 돌난간의 기둥 조각이 매우 아름답다 궁궐의 긴 회랑 앞 눈밭에 앉아 뭔가를 읽고 있는 장애우가 눈길을 끈다 경회루쪽에서 바라 본 근정전 왕후의 거처 후원인 아미산 굴둑이 매우 아름답다 영하10도 이하의 추위에도 훈훈해 보이는 연인이 가는 길 멀리서 본 민속박물관...추운 겨울에는 저기 들어가면.. 2011. 1. 5.
경회루 경복궁의 경회루 연못도 얼어붙었다 하얀 눈에 냉기가 도는 푸른 하늘이 더욱 추워 보이고, 향원정과 더불어 사진가들의 촬영지로 이름난 곳이지만, 경회루 설경을 언제나 찍을 수는 없는 일이다. 날씨가 -10도를 오르내리는 날씨라 인적이 드문 고궁은 쓸쓸하다 2011. 1. 3.
향원정 눈이 내린 날, 고궁은 더 아름답다 그중에서도 조선의 정궁인 경복궁, 그 넓은 경복궁에서도 향원정은 역시 이리 보아도 저리 보아도 빼어나다, 2010년의 마지막 날 12월 31일에 경복궁을 돌아 보았다, 날씨가 몹씨 추워서 사진도 얼었겠다 2011. 1. 1.
따뜻한 남쪽마을 날씨도 춥고, 요즈음 어디 다녀 온 곳도 없어서...지난 11월 21일 다녀온 남해마을 풍경이라도 골라 보았다. 헛간이나 축사로 보이는 허술한 건물에 올라간 담쟁이 단풍이 때가 11월 하순임에도 곱기만 하다 허물어진 담이며 기울어진 시골의 골목길...이런 풍경도 몇년 후면 다 사라지고, 볼 수 없는 풍경이 되리라, 소득 증대로 생활이 향상되어 감에 따라 갈 때마다 마을 모습이 변모해 가는 것을 느끼게 된다 오래전부터 농가 한채가 있었을 축대 위 빈터에는 시금치가 파랗고. 휘고 비탈진 골목에도 자동차가 빈번하게 드나든다, 먼 친척 형님댁 농가 마루에도 커다란 에어컨이 서 있다, 1년 내내 가동 할 필요가 없을 것만 같은데... 가전제품 보급율은 농촌이나 도시나 차이가 없다 언덕에서 바다를 바라본다, 힘껏 .. 2010. 12. 21.
화성 화성(華城) 조선 정조대왕 재위 13년 만인 1789년 10월 7일 사도세자의 원침(園寢)을 지금의 화성시 태안읍 華山으로 옮기고 그곳에 있던 관아와 민가를 지금의 수원시 중심부인 팔달산 기슭으로 옮겼다 이후 1794년 1월부터 1796년 9월까지 화성이 축조 되었는데, 성의 둘레는 약 5.7km,높이가 5m,여장의 높이는 약 1.2m이다, 화성의 축조는 아시는 바와같이 정조의 효심에서부터 출발했지만,당시 사회 전분야에서 정조대왕을 정점으로 관료 학자 기술자 배성들까지 함께해 만든 근대적 신도시이며 실학의 총체적 결정체라 하겠다 화성 축성에 대한 모든 내용을 "화성 성역의궤"라는 공사보고서를 통해 상세하게 남겨져 있다 법원에서 일을 본후 택시를 타고 제일 가까운 화성에서 내려 달랬더니, 이 곳 동문에서 .. 2010. 12. 3.
대릉원 대릉원에서 지난 7월에도 와 보았으나, 가을에 보는 대릉원의 선은 또 다른 모습으로 아름답게 다가 온다 아무리 조경을 하고 가꾸어 본들 공원묘지는 역시 묘지라서 정이 안가고 무서운데...여기 경주시 황남동에 있는 대릉원만은 그렇지가 않다 어머니의 젓무덤처럼 봉긋봉긋 솟아있는 풍경이 포근하기까지 하다 위 사진 중앙의 쌍분은 대릉원에서도 가장 큰 황남대총이고, 경건해야 할 릉원임에도 어쩐지...누어 있는 여인의 모습으로 보이니 어쩌랴~! 그러나 그것은 에로틱한 자세가 아니라 모든 인간들의 고향 어머니의 포근한 가슴이다 12만 5천여평의 릉원에는 웬만한 동산 같은 릉이 23기가 있다, 전해 듣기로 릉원이 조성되기 전에는 이 릉 주변에 민가가 많이 있었고 봉분이 사라진 무덤터도 많았었다 한다 23기의 릉 중에 .. 2010. 11. 30.
남해대교 2010. 11. 28.
소수서원 소수서원 우리나라 최초의 사액서원으로 유명한 경북 영주시의 소수서원(紹修書院)으로 들어서는 입구에 오래된 느티나무가 황금색 단풍으로 치장을 하고 나그네를 맞이한다, 부석사 인근에 위치하고 있어서 같이 돌아보면 좋은 곳이다, 書院은 훌륭한 선현의 영정이나 위패를 모시고 제사를 지내던 곳이면서 동시에 학생들을 가르치는 곳으로 지금의 사립학교와 같다고 이해하면 좋겠다 숙수사지 당간지주...유교의 성지인 소수서원에 웬 불교유적인 당간지주가 있을까?그것은 이곳이 신라시대에 부석사 못지않은 규모의 숙수사라는 큰 절이 있었던 자리이기 때문이다 서원중에서 임금에게 서원의 이름과 전답 등을 하사받은 서원을 사액서원이라 한다. 쉽게 말해 사액서원은 임금의 허가를 받은 공식 서원인 셈이고,이를테면 공인 사립학교인 셈이다. .. 2010. 11. 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