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한산성
분홍조개나물
에디*
2022. 4. 30. 23:59
산성의 한 모퉁이에는 먼저 왔다 가신 분들이 잠들어 있는 묘지가 있다.
봄부터 가을까지 가지가지 신령한 꽃들을 보여주기 때문에 내 조상님 묘소보다 더 자주 가 게 된다.
자주색 조개나물은 너무도 많고, 두어 군데 분홍조개나물과 한 곳에 흰조개나물이 핀다
한낮에 찍는 꽃 사진이란 언제나 마음에 들지 않고,
이제 다리가 저리고 아파서 내년에도 이 꽃을 보러 올 수 있을런지 모르겠다.<2022.4.24.남한산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