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한산성

제1남옹성

에디* 2022. 6. 11. 11:03

남한산성은 본성과 3개의 외성(봉암성,한봉성,신남성)과 본성에 이어진 5개의 옹성이 있다.

5개의 옹성은 동쪽의 장경사신지옹성,북서쪽의 연주봉옹성,남쪽으로 제1.2,3남옹성으로 구성되어 있다.

각 옹성과 본성으로 연경되는 암문이 있는데 제 1남옹성으로 갈 수 있는 7암문이다. 이 암문을 나서면 최근에 복원된 제1남옹성으로 갈 수 있다.<2022.6.7.남한산성>

 

제1남옹성으로 가는 길..성벽에 기린초가 많이 자라는데, 올해는 성벽 관리상 모두 제거한 모양으로 노란 기린초 꽃이 보이지 않아 조금 서운하다.

 

1남옹성으로 가다가 7암문쪽으로 바라본 풍경

 

각 옹성마다 본성에는 치(雉)라고 부르는 군사용 방어시설이 있다.

치(雉)는 꿩 치자(字)인데 꿩처럼 자신의 몸을 숨기고 방어한다는 의미로 옹성이 이어진 본성에 설치된 군사 시설로 대개 4각형으로 본성에 튀어나온 형태이다.

4개의 옹성 치는 작으나, 제2남옹성치는 남장대 앞이라 그런지 매우 넓고 크다

 

제1남옹성치 바로 아래에서

 

최근 복원공사가 완료된 제1남옹성의 모습

 

자연석을 다듬어서 쌓은 성벽은 자주 무너지고 보수한다. 새하얀 화강석은 최근에 보수한 흔적

 

제1남옹성 높은 곳에 가부좌하고 앉아있는 사람이 눈에 들어 온다

 

모처럼 맑게 개인 초여름 하늘이 너무나 상쾌하다

 

복원공사 전에는 여러가지 야생화가 많았던 제1남옹성...어디선가 들꽃들의 씨앗이 날아들어 다시 야생화들도 복원되기를 기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