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 공원

들고양이

에디* 2023. 4. 27. 00:37

카메라를 들이대도 놀라지도 달아나지도 않는다.

오히려 호기심 가득한 눈으로 이 쪽을 바라보는 고양이...부부일까?

녀석들 어디서 몰래 목욕도 하나? 들고양이 치고는 너무 깨끗한데...?

그리고 너무 우량아 아냐? 비만 고양이들 같으니라구...

공원 여러 곳에 고양이 집이 있고 사료를 갖다주는 이도 본 적이 있다.

인가 부근은 말할 것도 없고, 사당동 뒤의 관악산에 난초 보러 갔을 적에

웬 아지매가 배낭 메고 다니기에 물어보니... 고양이 먹이 주러 산에 왔다 고 했다.

참 열열한 고양이 사랑꾼도 다 있구나 생각 했다.

몇 해 전까지는 공원 한 바퀴 걷다보면 토끼를 자주 만났었는데 요즘은 볼 수가 없다.

토끼와 고양이가 공생 할 수는 없겠다. <2023.4.19. 올림픽공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