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한산성
큰꿩의비름
에디*
2024. 7. 29. 10:12
산성의 성벽은 예년보다 더욱 풍성하게 큰꿩의비름이 꽃을 피웠다.
그러나 연일 지루한 장마로 흐리거나 비가 뿌리는 날씨 탓에
제대로 빛을 발하지도 못하고 시들어버리는 게 아닌지 모르겠다.
이 날도 우중의 젖은 꽃 모습으로 우산을 들고 찾아온 객을 맞아주었다.<2024.7.23.남한산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