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 공원
퍼플 타이거 (Purple Tiger)
에디*
2025. 7. 8. 12:13
꽃색: 적자색과 흰색의 줄무늬
특징: 모난 꽃잎, 고심 형, 중간 송이, 중향, 사계절성
육성: 1991년, Jack E. Christensen 미국 <2025.5.30.올림픽공원>
‘Purple Tiger’는 ‘보랏빛의 호랑무늬 꽃’이라는 뜻을 나타낸 품종 명이다. 꽃을 육성한 크리스텐센은 세계 최초로 웹사이트를 만들어 꽃을 공개한 장미 육종가다.
색상이 특이해 플라워 아티스트들이 전시용으로 애용하는 품목이며 장식용 절화로도 인기가 있다. 꽃밭에서 사용하면 빛깔이 강조돼 전체가 돋보인다. 기르기가 좀 까다롭고 수세와 체질이 여리며 대체로 내병성이 부족해 결함으로 지적되며 추위에는 강한 면을 보인다.
자주색이 녹아든 진한 와인레드에 하얀색, 분홍색이 줄무늬로 뒤섞인 개성적인 품종이다. 꽃 지름 7~8cm, 중간크기로 너덧 송이씩 뭉쳐 피는데 예리한 방사선에서 완만한 곡면, 주근깨 같은 자잘한 반점까지 패턴의 변화가 다양하다. 같은 모양이 하나도 없이 무늬가 다르며 멀리서도 바로 눈에 띄어 악센트로 쓰기에 적합하다. 한여름 더위엔 하얀 무늬가 줄고 잘 드러나지 않는다. 분홍색이 강하고 서늘해지면서 보라색이 살아나는데 늦가을의 꽃빛이 가장 선명하다. 꽃이 많이 피고 오래 가며 상큼한 향기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