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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한장의 사색

친구여~

by 에디* 2012. 7. 9.

 

하늘이 이렇게 푸르고 하얀 구름이 평화롭게 흘러가는 날이 1년에 며칠이나 될까?

올림픽 공원 들꽃마루에 그 화사하던 꽃양귀비도 안개꽃들도 이제 더이상 보이지 않는다

이제 얼마 지나면 코스모스가 저 들판에 가득 피어나리...

마루의 원두막에 박넝쿨을 올렸으니, 달밤이면 박꽃이 하얗게 피겠다...<2012.7.7.올림픽 공원>

 

앞서 가는 친구의 반바지 차림이 시원해 보인다

장로 취임을 하고 부터 술도 담배도 커피마져도 사양하는 그는 내가 좋아하는  진짜 친구다

무슨 말을 하더라도 나는 그의 진실함를 믿는다

 

최근에 DSLR 카메라까지 장만하여 같이 출사를 나갈 수 있는 것도 좋은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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