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금은 물봉선화가 한창 피는 시기입니다
습기가 많은 계곡으로부터 그늘진 산록에까지 남한산성에도 물봉선화가 지천입니다, 그러나 분홍색이나 노랑 물봉선은 흔하지만 산성에서 흰물봉선화는 극히 드물게 보입니다, 3년전에 한 포기 본 후로 남한산성에서 볼 수가 없습니다
그러나 화악산에는 흰물봉선이 주로 모여 사는군요, 노랑이나 분홍이 간간히 보이고 흰물봉선이 압도적으로 많습니다
그러면 왜 남한산성의 흰물봉선화는 사라졌을까?
괜히 학생때 배웠던 멘델의 유전법칙이 여기에 적용되는 것은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해 봅니다, 검은콩과 흰콩을 교배하면 반드시 1대에는 검은콩이 태어나고, 그 다음 2세대에서는 3 :1 소수비율의 흰콩이 나타나게 된다는 우열의 법칙대로...
흰물봉선이 유색물봉선에 비해 열성이라면 점차 세월이 가면서 사라지게 된다는 가정이지요 , 화악산에서와 같이 흰물봉선이 압도적으로 많게 모여사는 곳이야 물론 종이 보존 될 것이고요 ㅎㅎ...제 추측입니다 <2014.8.29.화악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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