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 살 때 일까? 아마 서른살 조금 넘었을 것 같다.
장가는 갔을 테고....
감나무가 있는 고향집 마당에서 누가 찍어 주었는지 알 수 없는 한 장의 사진
말랐다, 저 시대는 장발이 유행이었으니 저 정도는 아주 단정한 헤어스타일이지
때는 만물이 생동하는 봄날임을 알 수 있다, 감잎이 돋아 나고, 영산홍이 붉고,
작약꽃은 아직 피지않은 봄날,
거기에 세상 무서운 줄을 미쳐 모르는 젊은이가 서 있다
버티고 서 있는 곧은 다리가 눈에 들어온다....
젊은이는 이제 자주 다리가 저리는 노인이 되었다,
I miss it, I can't go bac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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