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병산 등산로 주변에 가끔 눈에 띄는 이 꽃 이름을 물어보니 꽃며느리밥풀이라고도 하고, 새며느리밥풀꽃이라고도 하고...
야생화에 상당한 식견이 있는 분들도 헷갈리는 형편이니, 저야 뭐 접두어는 빼고 그냥 "며느리밥풀꽃"이지요 ㅎ
며느리밥풀에도 종류가 여럿이군요,
꽃며느리밥풀 : 포가 삼각형 녹색이며 간격이 넓고 듬성듬성하다
알며느리밥풀 : 포가 삼각형 녹색이며 꽃과 포의 간격이 좁고 밀집되어 있다,가시같은 털이 있다
수염며느리밥풀 : 포가 밀집되어 있고 수염같은 긴털이 많다
털며느리밥풀 : 포와 잎의 양면에 털이 있고 줄기에는 능선에 따라 털이 있다
애기며느리밥풀 : 포가 녹색이며 가늘고 긴 잎이 있다
새며느리밥풀 : 포는 달걀형의 적자색이며 잎은 가늘고 길다
*포...포엽이라고도 하며 잎이 변형되어 보통의 잎과는 다른 모습을 보이는 것을 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