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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과 답사

영주 무섬마을

by 에디* 2016. 10. 6.

무섬마을의 상징으로 알려진 S자형 나무다리

경상북도 영주시 문수면 수도리 무섬마을은 "水島里"의 물섬이 무섬으로 부르기 쉽게 변화란 것으로 보인다

낙동강 지류인 내성천이 감싸 도는 무섬마을은 돌출된 반도형상의 서쪽에 위치하며 마을은 전체적으로 서남향이며.마을뒷산은 자연구릉지로 반남박씨 선조의 묘소가 자리 잡고 있다.마을 앞 내성천변에는 8,000평 이상의 자연 모래사장이다<2016.10.1.영주>

 

전통문화마을로 지정된 곳 답게 유서깊은 고택들이 즐비한 걸 보아 명당 터인 듯 하다

무섬마을에 사람이 살기 시작한 것은 반남박씨(潘南朴氏) 입향조인 박수(朴수; 1642~1729)가 이 마을에 들어와 만죽재(晩竹齎)를 건립하고 터전을 개척하면서부터였다.
무섬의 서편 건너 마을인 머럼(원암:遠岩)에 거주하던 박수가 현종 7년(1666)에 이곳으로 이주해온 후, 그의 증손서(曾孫壻:증손녀의 남편)인 선성김씨(宣城金氏 : 예안김씨(禮安金氏)라고도 함) 김대(金臺 ; 1732~1809)가 영조 33년(1757)에 처가 마을인 이곳으로 들어왔다.
이때부터 무섬마을은 반남박씨와 선성김씨가 함께 두 집안의 집성촌을 형성하고 있다. 세월의 흐름 속에 점차 인구가 늘어나면서 구한말(舊韓末)에는 120여가구에 주민 500명이 살았을 만큼 번성했지만, 1960년대 이후 산업화가 진행되고 주민들의 이농이 줄면서 마을의 규모가 점차 줄어 한때는 사라질 위기에 처하기도 했다.
하지만 정부가 시행한 ‘영남 북부 유교문화권사업 정책’으로 전통마을로 지정되면서 지금의 모습을 되찾았다.

맨드라미와 한옥은 잘 어울려...

 

코스모스도 피고...

 

유홍초를 올린 기와 담장...

 

무척 키가 큰 해바라기들이 남의 집 울안을 넌즈시 넘겨다 본다...

 

백일홍도 전통가옥과 어울리지...

 

아기가 태어나는 마을을 만들자...그래야 사람사는 마을

 

편액이 붙어있는 고택들이 즐비하다

 

 

 

박같이 둥근세상 둥굴둥굴 사세

 

담을 넘은 감은 누가 주인일까?

 

새콤 달콤 시고 쓰고 오미자도 익어가고...

 

 

 

뭐니뭐니 해도 농자 천하지대본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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