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시호 <Bupleurum longeradiatum Turcz.>미나리과 시호속의 여러해살이 풀
개시호는 시호와 비슷하지만 시호보다 못하다고 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시호(柴胡)'는 땔감(섶)을 의미하는 柴와 풀을 의미하는 胡가 합쳐진 말로 땔감으로 쓰이는 풀이 약재로 사용된다는 의미에서 유래된 이름으로 짐작된다. 한편, 시호의 유래와 관련하여 胡성을 가진 이가 땔감으로 쓰던 풀로 발열에 효과를 보았다고 하여 자신의 성을 따서 이름을 붙였다는 이야기도 있다. (2017.7.27.만항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