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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한장의 사색

비단 물고기

by 에디* 2017. 11. 29.

 

가을을 보내고 싶지 않아

단풍잎은 하늘로 가지도 않고

땅에 떨어져 썩기도 싫어

제 얼굴을 비춰보던

거울못에 내려앉아

빛나는 비단 물고기가 되었네

<2017.11.16.춘당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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