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른쪽 사진의 누런 가죽 외투를 입고 빵모자를 쓴 친구가 한종호 선교사다
기독교 선교사라고 하면 떠오르는 게 아프리카 혹은 동남아시아 또는 중국 선교사 쯤인데,그는 남다르게
일본에서 8년이나 활동중인 선교사다.
그가 오랫만에 귀국했다기에 동기 다섯이 양재동 꽃시장에서 만나 점심을 먹고 꽃구경도 하였다
우리는 모두 팔팔했던 20대에 만난 군동기들인데,이제는 어디가도 뒷방 늙은이가 되었다
긴 티타임 동안,
그가 대기업 임원을 퇴직한 후 어찌하여 일본 파송선교사가 되었는지?
그리고 지금 도꾜 일본인들의 시국에 대한 생각과 전망,기독교 현황, 나라 걱정...을 나누었다.
그는 주말이면 일본으로 돌아가서 교회를 개척할 예정이란다,
나같은 범인은 짐작할 수도 없는 힘든 길을 자청해서 걸어가는 친구에게 행운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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