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대가 꺾였으나 굳굳하게 버티며 꽃을 피우고 있다
새싹이 튼실하게 올라와 꽃대를 세울 때무터...무사히 꽃을 피울까? 걱정했었다
상처를 입었지만 그래도 꽃을 피워냈으니 얼마나 대견한가?
아래서부터 2개쯤 꽃이 피었고 나머지가 꽃봉오리인 5월 29일 모습이다.
만개한 모습을 상상하며 6/2일 아침 일찍 가 보았더니 난초는 사라지고 빈 구덩이 뿐...
서운한 마음으로 다음 개체가 있는 곳으로 가 보니 그 곳도 사라졌다
이런 된장! 산성에 제비난초의 씨가 마르겠다!
사실, 나처럼 사진 찍어서 인터넷에 공개하는 이들 때문에 수난을 당한다는 말 안들으려고
이 사진도 창고에 넣어두고 있었는데...이제 뭐 영정사진이 되었으니 브로그에 올리는 거다
야생화를 너무나 사랑하는 이들 때문에 우리 들꽃들이 사라지고 있다,
그동안 제비난초의 영정사진을 찍은 게 한 두장이 아니니...안타까운 마음 뿐, <2019.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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