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성의 남쪽 양지바른 잔디밭에는 해마다 셀 수 없이 많은 조개나물이 돋아나는데,
두 군데에는 분홍색이,다른 한 군데에는 흰 꽃이 핀다
찾아간 이 날은 시기가 조금 이른 듯 꽃몽오리가 더 많았고,
일주일 후쯤 다시 오리라 생각을 했었지만...다시 오지는 못했다
왜냐하면 예기치않은 담낭염으로 며칠간 정신 못차리게 아팠기 때문이다
이제 세월이 나에게 권한다, "자중자애하라고..."
올해는 개화 초기의 이 꽃을 본 것으로 감사해야 하겠다 <2021.4.13. 남한산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