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겨릅나무<Acer tegmentosum Maxim.>단풍나무과 단풍나무속의 낙엽활엽소교목
산겨릅나무는 평안남북도, 함경남북도, 강원도 등 백두대간 아고산지대에 자생한다. 아고산지대란 저산대와 고산대 사이에 있는 상록침엽수림대를 말한다. 꽃은 4월 말부터 5월 중순에 피며 열매는 9월 경 열린다. 해충에는 강한 편이지만, 상대적으로 오염에는 약하다.
산겨릅나무는 높이가 약 15m까지 자라는 큰키나무로 껍질은 녹색이며 흰색 띠가 세로로 난 독특한 모습을 하고 있다. 잎은 넓으며 3~5개로 갈라진다. 개화기에는 15~20개 정도의 꽃이 달린 총상꽃차례가 가지 끝에서 자라면서 늘어진다.
간질환 치료에 도움이 된다고 알려져 있으며 약재용으로 무분별하게 채취하는 사례가 있다.<2021.5.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