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구꽃<Aconitum jaluense Kom. subsp. jaluense>미나리아재비과 투구꽃속 여러해살이풀
꽃 모양이 마치 병정이 쓰던 투구를 닮아 투구꽃이라고 한다. 영어 이름은 멍크후드(Monk’s hood)인데 ‘수도승의 두건’을 뜻한다.
투구꽃은 맹독식물로 알려져 있다. 인디언들은 옛날에 이 투구꽃의 즙으로 독화살을 만들기도 했다고 전해진다. 하지만 잘 이용하면, 초오(草烏)라는 좋은 약재가 된다. 우리나라 각처의 산에서 자라며 잎은 잎자루 끝에서 손바닥을 편 모양으로 3~5갈래로 깊이 갈라지고, 어긋난다. 8~9월에 자주색 혹은 흰색 꽃이 피며, 모양은 고깔이나 투구와 같이 생겼다. <2021.9.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