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자고 [山慈姑, Tulipa edulis] 백합과의 여러해살이풀 / 우리나라의 야생 튜립
백합과의 여러해살이풀로 까치무릇이라고도 한다. 비늘줄기는 땅속 깊이 있으며 1개의 가는 땅위줄기를 뻗는다.
잎은 줄모양으로 1쌍 있으며 지표면에 평평하게 달린다. 꽃줄기는 이른봄에 1개만 자라며 높이 15∼30㎝로 끝에 꽃이 핀다. 꽃덮이조각은 흰색이며 안쪽에 연한 보라색 줄이 있다. 열매를 맺은 뒤 땅윗부분은 마르며, 여름철에는 땅속부분으로 휴면한다. 관상용으로 재배하기도 하고, 햇빛이 잘 드는 산기슭의 풀밭에 자라며 튤립과 같은 속에 속하는 야생종이다. (2022.4.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