낭독<Euphorbia fischeriana var. pilosa KITAGAWA>대극과 대극속 여러해살이풀
낭독이란 이름은 독이 많은 식물이라는 데에서 유래하였다.
키는 60㎝ 정도이며, 뿌리가 굵다. 밑부분의 잎은 어긋나고, 윗부분의 잎은 5매 씩 돌려나며, 긴 타원상 피침형으로 끝은 뾰족하고 밑은 뭉툭하며 가장자리가 밋밋하다.
5, 6월에 황색 꽃이 피며, 원줄기 끝에서 산형(傘形)으로 발달하는 꽃대 끝에 총포엽(總苞葉)이 3매씩 달려 있다. 우산처럼 퍼진 5개의 가지는 다시 2·3개로 갈라지고 그 포 위에 1개의 꽃 같은 작은 화서(花序)가 달린다.
깊은 산 속에서 자라며, 우리나라 중부 이북에서 나고 만주, 동시베리아에 분포한다. 고무질을 함유하고 있으며 뿌리는 한방에서 이뇨약(利尿藥)으로 쓰인다.<2022.4.26.국립수목원>
몽고, 시베리아,백두산지역에 분포하며 국내 분포는 불분명한 것으로 알려져 있었다.
1964년 월정사 부근에서 발견된 이후 자취를 감추었었는데 2020년 국립수목원 연구진에 의해 강원도 어느 깊은 산에서 비로소 찾아냈다는 소식을 읽었다.5~6월에 개화 한다고 했는데 깊은 산에서 평지로 하산해서인지 4.26일에 갔음에도 수목원에서는 이미 꽃은 지고 열매가 익어가고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