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풍철쭉<Enkianthus perulatus>진달래과 낙엽활엽관목.
2m까지 자라고 줄기에는 많은 가지가 자라 층을 만들며 나무껍질은 황갈색으로 광택이 있다.
잎은 길이 2~4cm, 넓이 1~2cm이며 긴달갈형으로 끝이 날카롭고 가장자리에 작은 톱니가 있다. 가지끝에 둥글게 둘러 나거나 어긋나게 난다. 가을이 되면 선명한 붉은색을 띄므로 단풍철쭉이라 불린다.
흰색의 꽃은 4~5월경 잎과 함께 피거나 먼저 피는데, 크기가 0.7cm정도인 3~10개의 통꽃이 아래로 늘어진다. 수술은 10개, 암술대는 1개이다. 꽃자루는 길고 꽃받침은 없다. 열매는 크기 0 .8cm이며 긴타원형으로 과경(果梗, 줄기가 비대하여 육질의 덩이로 된 것) 위를 향하여 익는다.
양지와 음지 모두에서 잘 자라며 추위에도 강하며 해안지방에서도 잘 자라고 대기오염에 대한 저항성도 강하다. 수분이 적당하고 배수가 잘 되는 부식질에서 가장 잘 생육한다. 일본 원산으로 정원에 관상용으로 식재하여 왔으나, 지리산 활엽수림 계곡부에서 발견되어 우리나라 자생종임이 밝혀졌다.<2022.5.7.홍릉수목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