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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한산성

by 에디* 2022. 7. 31.

덩굴성에 너무도 왕성한 성장세로 나무를 뒤덮기에  칡은 숲의 골치거리가 된지  이미 오래다.

산성의 둘레도 수 년전부터  칡이 나무를 뒤 덮었었는데 올해는 공원 관리소에서  제초작업을  해서 그런지 예년보다는 나아 보인다, 숲의 파괴자 칡이지만 꽃만은  예쁘다,그래서 오늘은  나쁜 시선을 거두고  예쁜 꽃으로만 보기로 한다.

녹원에 붉은 촛불을  수없이 피워 올린 듯 요염한 칡꽃,

그러나 너무 많이 번성하지는 말거라... 헛된 바램을  던져 본다.< 2022.7.30. 남한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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