뚝갈 <Patrinia villosa (Thunb.) Juss.(1807)>마타리과 마타리속의 여러해살이 풀
뚝갈은 마타리과의 속하는 식물로서 흰색 꽃을 피운다. 마타리과의 여느 식물처럼 뿌리를 캐면 썩은 된장냄새가 풍겨 한자로는 패장(敗醬)이라고 하고, 노란색이 피는 마타리와 구별하기 위하여 백화패장이라고 한다.
한자의 의미는 비교적 쉬운데, 정작 순수 우리말인 뚝갈은 그 어원을 찾을 수가 없다. 이우철의 "한국 식물명의 유래"에 의하면 뚝갈은 煙脂麻와 敗醬에서 유래하였다고 하는데, 그 연관 관계도 모호하다. 다만, 어린잎이 마타리보다 투박하여 부드러운 맛이 없다는 뜻의 '뚝뚝하다'의 '뚝'과 알타리무의 알이 합성된 뚝알>뚝갈에서 유래된 것으로 추정하는 견해가 있다(김종원, 한국식물생태보감,) <2022.8.18.남한산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