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성의 남쪽에는 본성과 연결된 3개의 옹성이 있는데, 옹성마다 각각 치를 두고 있다
치는 꿩 雉 자를 쓰는데, 자신의 몸을 잘 숨기고 경계를 하는 꿩에 비유하여 지은 이름인 듯 하다
남장대터 바로 앞에 있는 제2남옹성치는 산성으 모든 치 중에서 가장 규모가 크다.
올해는 옹성안과 성벽 주변의 제초작업이 너무도 철저해서 들꽃을 사랑하는 이들에게는 조금 아쉽고 서운하였는데, 제2남옹성치 안은 제초작업을 하지않아 참 다행이다.누가 씨 뿌리고 가꾸지 않아도 제멋대로 피고 지는 코스모스와 쑥부쟁이가 얼마나 보기 좋은가?<2022.9.28. 남한산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