팥배나무<Sorbus alnifolia (Siebold & Zucc.) C.Koch>장미과 마가목속 낙엽활엽교목
열매는 팥을 닮았고, 꽃은 하얗게 피는 모습이 배나무 꽃을 닮았다 하여 팥배나무라 부른다. 이름으로는 배나무와 관련이 있는 나무처럼 보이지만, 팥배나무와 배나무는 속(屬)이 다를 만큼 먼 사이다.
팥배나무는 우리나라 어디에서나 만날 수 있으며 여름의 팥배나무는 평범한 나무일 뿐이지만. 가을날 잎이 진 나뭇가지에 팥알같은 붉은 열매가 매달리면 그 아름다움에 감탄 하게 된다.
푸른 하늘을 배경으로 긴 열매자루에 팥배 열매가 열려 있는 모습은 환상적이다. 열매는 작아도 과육을 가진 이과(梨果)여서 과일주를 담그기도 하나, 대부분 산새들의 먹이가 된다.<2022.10.1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