옹성 안쪽을 깨끗이 면도 해 놓았다. 조금 심하게 ...
이어서 피어날 털중나리와 까치수염,물레나물..등은 옹성에서 보기 어렵게 되었다,
옹성도 성이니 성안을 제초작업 하는 것을 탓 할 수는 없고, 그래도 붓꽃이라도 남겨 둔 것을 다행이라 여겨야 할지 모르겠다. 그런데 알 수 없는 게 자연의 이치이다.
잡초나 잡목들이 무성할 땐 보이지 않다가 제초작업을 하면 숨어있기라도 한 듯 나타나는 꽃들이 있으니 가을꽃을 기대해 보아야겠다.<2023.5.24. 남한산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