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구장나무<Spiraea pubescens Turcz.>장미과 조팝나무속의 낙엽활엽관목
아구장나무라는 말은 함경북도 방언에서 유래된 것으로 "아구"+"장"이 한쳐진 것인데, 아구는 아가위(산사나무의 방언)의 방언이고 "장"은 토장화(土庄花)의 庄(농막)으로 결국 한자어 토장수선국(토장에서 실로 예쁘게 수놓은 국화)에서 유래된 이름이라는 견해가 있다.
깊은 산의 건조한 바위틈에 자라며 높이는 1.5-2m쯤이다. 묵은가지는 회갈색이며, 어린 가지는 연한 갈색으로 짧고 부드러운 털이 있다. 수피는 짙은 회갈색이다. 잎은 어긋나며, 넓은 피침형 또는 도란형으로 길이 1-3cm, 폭 0.8-1.5cm이다. 잎자루는 짧고 흰 갈색 털이 있고, 꽃은 5-6월에 피며, 어린 가지 끝에서 산방꽃차례를 이룬다. 꽃잎은 흰색이고 수술의 길이와 비슷하다. 우리나라 중부 이북에 자생한다 <2023.5.18.태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