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내천 오서방네 경사났다! 하나 둘 셋...아홉이나 되는 아기가 태어났다.
성내천은 남한산성에서 발원하여 송파들을 흘러 올림픽공원을 지나 한강으로 흘러드는 지류인데 깨끗하게 정비되어 늘 맑은 물이 흐르고 커다란 잉어가 헤엄을 친다,
키 큰 수초가 무성한 곳에 오리 아가들이 태어나 엄마 뒤를 따라 헤엄 치는 게 참 귀엽다.
들고양이들에게 상하지 않게 엄마 오리가 잘 지켜 주었으면 좋겠는데, 대체 아빠오리는 보이지 않는다.
귀여운 모습을 좀더 보려고 했으나 아기오리들은 수초사이로 몸을 숨겨 버렸다.<2023.5.30. 성내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