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마다 산성에서 각양각색의 구슬붕이가 별처럼 탄생하여 반짝이던 제2남옹성 끝부분이다,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후 예산이 풍부해졌는지 년간 수 차례 제초작업을 한다,
몇 해 전까지만 해도 철따라 각가지 들꽃들이 다투어 피던 꽃밭을 잃어서 아쉽지만,
세계문화유산 남한산성을 보호 관리하는 차원에서 보면 틀렸다고 말 할 수는 없다.<2024.5.14.>
제초작업을 해도 매우 심하게 해서 비짜루 질을 한 마당같다.
아무리 제초하고, 긁어내고, 쓸어내도...그래도 들꽃들은 아주 사라지지 않는다.
돌무더기 옆이라던가 성벽이 가까워 예초기 칼날을 피한 맨땅에 겨우 살아남은
몇 포기의 구슬붕이들을 보물찾기 하 듯 찾아냈다
그 몇 포기가 씨앗을 맺어서 후손들을 남겨주기 바라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