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한산성은 본성과 3개의 외성(봉암성,한봉성,신남성)과 5개의 옹성으로 이루어진 복잡한 구조다
산성에 외성이 축성된 배경은,병자호란 때 청군이 산성의 외각에 위치한 벌봉,한봉, 검단산의 고지에서 성안으로 대포를 쏘아 행궁에까지 포탄이 떨어지는 공격을 당해 곤란을 겪었는데, 봉암성은 이런 점을 보완하기 위하여 숙종 12년(1686)에 부윤 윤지선으로 하여금 성을 쌓게 하였고,숙종 31년(1705) 수어사 민진후가 포루를 증축하여 오늘에 이르고 있다.
본성 제3암문과 제12암문을 통하여 봉암성으로 이어진다.<2024.7.10.남한산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