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의 첫날, 집을 나설 땐 진눈개비가 내리고 있어 우산을 받고 나왔지만, 오후 날씨는 맑게 개였다
요즈음 일기예보가 잘 맞네~! 그러나 꽃샘추위가 시작되어 밖은 추웠다
그러니...여러가지 꽃이 다투어 피고 있는 인천대공원 식물원 온실안은 천국이 아니겠나?
휴게실에서 커피를 마시며 한 참을 꽃 구경했다 <2011.3.1.인천 대공원>
우리나라 꽈리꽃을 닮은 아브티론...만개 하면 저 주머니 끝으로 노란 꽃술을 내민다
등불을 밝히는 꽃초롱 같기도 하고,복주머니 같기도 하고...참 귀엽다
명패에는 분명 " 단애의 여왕"이라는 이름이 붙어 있는데 맞나 모르겠다,이름이 하도 거창해서...
이곳에 분명 "홍기린"이라는 명패가 세워져 있지만, 검색해보니 홍기린은 엉뚱한 선인장이었다엄청 수고하여 찾은 이름은...
"금황성'이라는 귀한 이름을 갖은 멕시코원산의 다육식물이다
서울숲에서도 보았는데, 거기서도 활짝 핀 모습은 보이지 않고 딱 이모양이었다. 꽃술을 쏘옥 내민 것이 원래 다 핀 게 저모양이 아닌지 모르겠다,
양 식물원 모두 명패가 없는데 잎과 꽃 모양이 무궁화류가 아닐른지?
가시가 이정도는 되어야 감히 범접을 못하지...키가 무척 커서 높은 식물원 천정 근처까지 자란 나무인데 이도 이름표가 없다
아주 귀여운 잎이 번성한 돌나물과의 " 아악무"아는 식물
이꽃은 한포기 쯤 집에서 가꾸는 이들이 많으리라..."스파티 필름"이라는 천남성과 식물이다
영어 이름이 White Flag 라니...이름 참 잘 붙인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