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랫만에 뵙습니다, 그동안 미국 서부여행 중이어서 자주 들어오지 못했습니다,
2011.7.2. 이른 새벽에 토요타 RV차를 타고, 딸이 사는 덴버를 출발합니다
이날 날씨는 출발 시점에서는 구름이 끼고 흐립니다만, 대부분 아침에 이렇게 출발해도 금방 화창한 날씨로 변합니다,
집으로 돌아오기 까지는 약 9000 마일(14000km)이나 자동차로 달려야 하니, 무사한 여행이 되기를 기도합니다
운전석 옆자리에 앉아 찍은 사진이라...노출도 부정확하고 흔들려서 대부분 사진의 품질이나 작품성은 거의 없습니다,
그래도 쉴 때마다 먼저 유리창을 열심히 닦으며, 찍은 사진이지요
첫 날은 덴버를 출발하여 북쪽으로 9시간동안 열심히 달려서 엘로우스톤 국립공원 부근의 잭슨시티까지 가는 여정입니다, 부산에서 신의주까지 거리보다도 더 먼 거리라고 하니 첫날부터 좀 무리한 듯 합니다
이곳의 고속도로는 대부분 중앙 분리대 대신 넓은 안전 구역을 사이에 두고 분리되어 있어서, 운전하기에 편하고 안전하기도 하네요
9시간이나 고속도로에 보이는 풍경을 얼마나 많이 사진 찍었을까요?
워낙 넓은 땅의 나라이니,이런 풍경을 자주 만납니다, 사진에 가로로 선 하나만 있는 사진이지요, 하루 종일 보는 광활한 땅에 작물을 재배하는 것은 보이지 않고,목장과 풀밭만 보입니다
이런 이상한 풍경이 몇 킬로 씩 계속됩니다, 화물 운송용 기차가 지나고, 전신주가 세워져 있는데, 목재가 풍부한 이곳에서는 모두 나무 전신주입니다
이런 이상한 지형을 수없이 만나서 열심히 찍었지만.... 이런 것은 아무것도 아니란 것을 나중에 알게 되었지요
여행의 시작 즈음이라서 사진에 찍힐 수 있는 풍경들...
고속도로에서 스쳐 지나가는 풍경치고는 아름답습니다
물을 뿌려서 목초를 재배하는... 목장 풍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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