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채구가 작은 "나이아가라"라고 자랑하는 진주탄(珍珠灘) 폭포이다
구채구의 수많은 폭포 중에 실제로 규모도 크고 수량도 풍부하여 뛰어나게 아름답다 <2011.10.4.>
물보라가 뽀얗게 날리는 환상적인 폭포의 물흐름을 표현하려고, 큰 소나무에 기대어서 숨을 죽이며 사진을 찍는다,
패키지 단체 여행이라 걸어가며 찍다시피 해야 되니, 좋은 사진을 얻기란 애초에 어려운 일이지만...
이 폭포에서 사진 찍다가 늦어서, 일행들의 눈총을 받으며 버스를 타고 10분쯤 왔을까? 차창옆으로 보이는 호수에서 눈을 뗄 수가 없었다, 거울같이 맑고 푸른 호수에 그윽하게 드리워진 설산이 너무나 선명했다, 야속한 버스는 구불구불 휘돌아 지나가 버리고...지금까지도 아쉬운 마음이 가시질 않네...
아래 2장의 사진은 수정구의 끝 부분에 있는 수정폭포다
수십갈래로 갈라져서 거세게 쏟아져 내리는 폭포의 물이 유난히 새하얗게 보인다
관람하며 지나가는 길이 좁은데 관광객이 어찌나 많은지... 모이라는 시간이 이미 지났는데, 더 빨리 갈수도 더 느리게 갈수도 없고, 그저 떠 밀려 지나가며 그런 중에도 사진 몇장은 찍어야 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