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여행/구채구,황룡

구채구의 산

by 에디* 2011. 10. 22.

구채구에서 본 게 어디 한두가지이랴~!

물론 맑은 물이 철철 흘러 넘치는 호수를 관광하는 것이 제일이겠고, 여러곳의 아름다운 폭포와 티벳인 마을을 보는 것도 좋다, 그러나 머리를 들어, 골짜기를 둘러싸고 있는 3000m이상 5000m급의 산들을 둘러 보는 것도 인상적이었다 <2011.10.4.>

 

장해(長海)가 있는 곳의 고도는 대략 3100m라고 했다,  주변을 둘러싸고 있는 바위산들이 아름답다

 

고도 3,100m에 이런 큰 호수가 있다, 그래서 원주민들은 호수에 海자를 붙여 長海라고 이름 지었다

 

장해 주위의 매우 험해 보이는 바위산이 보인다. 봉우리에는 하얀 눈이...

 

누렇게 단풍든 수목 뒤로  바위산이 감히 범하기 어려울 듯한 위압감을 보여주고 있다

 

 

맑고 푸른 호수와 단풍과 바위 설산이 조화를 이루어 아름답다

 

가을과 겨울의 공존...

 

오~ 티벳(藏族) 마을 뒤...저 높은 설산에는  영과 통하는 하얀머리 독수리가 살고 있을까?

 

인간들아...이곳에는 접근하지 말아라...라고, 산이 말하는 것 같다

 

저 높은 산 중턱까지 깃발을 꽂아 세운 티벳인들의 경반... 저 깃발을 자세히 보면 그냥 색색의 깃발이 아니고 불경이 그들의 언어로 깨알같이 새겨져 있다

 

여름이기도 하고 가을도 되고 저 높은 곳은 겨울이기도 하지...

 

호수가 많은 구채구에서는 산들도 새옷을 갈아 입고, 거울같은 호면에 제모습을 비추어 본다

 

'여행 > 구채구,황룡' 카테고리의 다른 글

황룡의 계단식 못  (0) 2011.10.26
진주탄 폭포가 되기전에는...  (0) 2011.10.23
구채구의 오채지  (0) 2011.10.18
구채구 진주탄폭포  (0) 2011.10.16
구채구의 계류  (0) 2011.10.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