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전부터 봐 두었던 아파트 화단의 작약꽃을 자세히 들여다 봅니다,백작약이라 하기도 그렇고 홍작약 이라 하기도 그렇고...애매하지만,
아주 흐린 분홍색 꽃이 마치 달밤에 바라 보는 듯, 은은한 느낌으로 다가 옵니다
노란 꽃 술도 생생한 게 지금 아마 이꽃의 절정기가 아닐까요?벌 한마리가 날아 들지 않는 것이 유감입니다 <2012.5.16.>
예전에... 어머니의 한복, 양단 치마 저고리 색갈이 꼭 저 색 같았지...
꽃은 비슷하지만,목단꽃은 나무이고(목본) 작약꽃은 나무가 아닌 초본 이라는 것으로 구별 할 수 있습니다
막 세수하고 나온 소녀의 얼굴처럼 해맑습니다, 이 꽃의 꽃말이 " 부끄러움" 이라니 어울리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