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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 공원

꽃양귀비

by 에디* 2012. 6. 27.

 

가녀린 꽃대 끝에 깃발처럼 나부끼는 한 떨기 꽃 양귀비,

오늘은 꽃밭에 앉아서 너만을 실컷 바라 보기로 한다,

너무  화려하고 요염해서 금방 질릴 거라고 말하지 말자

며칠 후 다시 가 본 꽃밭은

질릴 사이도 없이 벌써 다 지고 말았더라  <2012.6.11. 올림픽 공원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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