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이 빠진 서해안 갯벌이 저녁 햇살을 받아 불타는 듯 합니다
신기하고 궁굼해서 지나가던 발걸음을 멈추고 들여다 보았는데, 이 것이 함초라는 식물인 가 봅니다
함초(鹹草)는 우리나라 서해안 개펄에 자라는 한해살이 풀로 우리말로는 퉁퉁마디라고 부르며, 모양이 산호를 닮았다 하여 산호초라고도 합니다.바닷물과 가까운 개펄이나 염전 주변에 무리 지어 자라며,잎은 다육질로 살이 찌고 진한 녹색인데 가을철이면 빨갛게 변합니다.
함초는 바닷물에 녹아 있는 칼슘·칼륨·마그네슘·철·요드·인 등 인체에 유익한 미량 원소와 유익한 효소를 흡수하면서 자라기 때문에 여러가지 난치병에 치료 효과를 지니고 있는 놀라운 약초로 알려져 있습니다
<사진 불타는 갯벌 2012.12.2.제부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