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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한장의 사색

그사람에게

by 에디* 2013. 11. 9.

그사람에게                              신동엽

 

아름다운

하늘 밑

너도야 왔다 가는구나

쓸쓸한 세상 세월

너도야 왔다 가는구나

 

다시는

못 만날지라도 먼 훗날

무덤 속 누워 추억하자.

호젓한 산골길서 마주친

그날,우리 왜

인사도 없이

지나쳤던가,하고

 

 

 

<사진 무창포 해변 2013.11.1. 보령 무창포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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