곰배령을 오르는 등산로 중간 이상에서부터 보이기 시작하는 잎이 넓고 키가 큰 이 식물이 매우 궁굼했습니다
대체 참여로와 구별이 잘 안가는 이 식물의 이름이 바로 백합과 여로속에 속하는 "박새"입니다
박새는 우리나라 각처의 깊은 산지에서 자라는 다년생 초본으로 반그늘이 지고, 습기가 많은 곳에서 자랍니다. 키 약 1.5m가량으로 크며, 잎은 어긋나는데 타원형으로서 가장자리에 털이 많이 나 있고, 세로로 주름이 지는데 큰 것은 길이 30㎝, 폭 20㎝ 이상 자랍니다다. 잎맥이 많으며 주름이 져 있고, 뒷면에 짧은 털이 있으며. 꽃은 지름이 2.5㎝ 정도로 안쪽은 연한 황백색, 뒤쪽은 황록색입니다. 관상용으로 쓰이며, 뿌리는 약용으로 쓰입니다.
점봉산 곰배령은 박새 군락지로 가지가지 야생화와 더불어 멋진 장면을 보여 줍니다
나무 아래는 온통 박새들 차지입니다
참고로 헷갈리기 쉬운 참여로 사진도 아래에 한 장 올려 놓습니다
잎과 잎 사이가 박새보다 촘촘하지만 어린 싹은 매우 비슷한 "참여로"도 곰배령에 많이 자랍니다
박새는 여름에 이런 꽃을 피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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