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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생화 탐사/곰배령

곰배령 야생화(19) 큰앵초

by 에디* 2014. 5. 8.

처음에 이 꽃을 보았을 때, 꽃은 앵초(櫻草)인 줄 알았으나 잎은 다른 식물의 잎인 줄 알았습니다

단풍잎 모양의 손바닥만 한 이 잎은 여태 보았던 앵초의 잎과 매우 달랐기 때문입니다, 꽃 색깔도 매우 진합니다

오~ 예뻐라! 계곡이며 곰배령 등산로 주변에 많이 피어 있습니다

 

깊은 산 속의 나무 그늘이나 습지에서 자라며. 줄기는 없고 전체에 잔털이 있습니다. 잎은 뿌리에서 뭉쳐나고, 잎자루는 길며 비스듬히 선다. 잎몸은 둥글며 밑 부분이 심장 모양이고 가장자리가 손바닥 모양으로 얕게 7∼9개로 갈라지며 잔 톱니가 있습니다. 
꽃은 5∼8월에 붉은빛이 도는 자주색으로 피고 꽃줄기는 높이 20∼40cm에 윗부분에 짧은 털이 있으며 잎이 달리지 않고,꽃받침은 통 모양이고 5개로 깊게 갈라집니다.  어린순을 나물로 먹고, 한방에서는 뿌리를 앵초근(櫻草根)이라는 약재로 쓰는데, 해수·가래·천식에 효과가 있습니다.  꽃줄기와 잎자루에 긴 털이 많은 것을 털큰앵초(var. pubescens)라고 합니다.<점봉산 곰배령>

 

 

 

 

위의 사진이 지난 4월에 경기 예봉산에서 찍은 앵초인데, 잎이 길죽한게 보통 많이 보이는 앵초입니다, 비교해 보니, 큰앵초의 손바닥만한 잎과 아주 차이가 많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