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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생화 탐사/곰배령

뫼제비꽃과 곰배령 풍경

by 에디* 2014. 5. 12.

뫼제비꽃 <2014.4.26.곰배령>

점봉산 곰배령이 1100미터가 넘으니 계곡 또한 깊고 길지 않을 수가 있을까요?

 계곡 옆길 따라 난 등산로에서  여러개의 멋진 폭포를 만나게 됩니다, 

아직 잎이 많이 피지 않은 수목들 사이로 시원한 물 소리를 내며 계류가 흘러내립니다,

정성껏 찍을 시간은 없지만 그래도 나름대로 조금 느린 속도로 물 흐름을 표현해 봅니다 <2014.4.26.>

 

봄 가믐임에도 이정도 수량이 많은 걸 보니 골이 깊긴 깊은가 봅니다

 

매우 큰 토종 물고기류들이 힘차게 노는 모습이 보입니다

가슴 높이의 썩은 나무 구멍에 자리를 잡고 싱싱하게 자라고 있는 이 풀은 노루오줌이 아닌지...?

대단한 죽은나무 그루터기... 천년쯤 이 산에서 살다가 수를 다하고 죽어서 산신령이 되었으려나...?

등산로 곁에 살던 이 나무는 인간들이 성가셔서 스트레스를 받다가 죽었을 지도 모를 일...

곰배령 정상 부는 이렇게 밋밋합니다

계곡의 물가에 낮게 내려와 핀 민들레가 하도 귀엽고도 어딘지 애잔한 느낌을 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