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당바위에서 바라 본 우람한 바위기둥 주봉(柱峰)....일주일만에 다시 도봉산에 올랐습니다
도봉산입구역->천축사->마당바위->주봉->신선대->도봉산입구역 코스로 올랐는데, 어제 내린 비로 계곡은 수량이 풍부하여 어러 곳에 보기 좋은 폭포를 만들어 보여 주었습니다 <2014.8.22, 주봉>
제가 주봉(柱峰)을 좋와하는 이유는, 거대한 바위 기둥이 가슴에 품어 안고 기르는 노송 한 그루가 있기 때문입니다
바위틈에서 거센 바람을 이겨내며 굳굳하게 살아 온 세월이 얼마인지는 알 수 없지만, 무척 나이가 많을 것입니다, 와 보지 못할 때에도 잘 있는지 늘 궁굼했었지요, 잎이 싱싱한 게 수세가 좋은 것 같아 안심입니다
주봉 바로 아래로 가는 것 보다 맞은편 바위로 올라가는 게 조망하기 좋지요,
주봉 앞의 바위 끝에 다닥다닥 붙어 있는 "바위양지꽃"을 자세히 들여다 봅니다
오늘은 이 친구와 둘이서...
주봉에서 자운봉 쪽으로 바라보면...아기자기한 암봉이 절경입니다
주봉에서 자운봉 바로 아래까지 와서 올려다 보는 자운봉
신선대에서 바라 본 자운봉,만장봉,선인봉...뿌연 하늘이 오히려 산아래 세상을 가려 주어 더 좋습니다
신선대를 올라가는 색색의 등산복을 입은 산객들의 모습이 예쁩니다
신선대의 정상...저기 앉아서 시원한 바람을 맞으며 믹스커피 한 잔을 나누었지요
신선대에서 북한산 백운대 쪽 능선
저기 출입금지구역인데...어찌 언제나 사람들이 있는지...?
젊음이 부러워...
도봉산의 정상부...주봉과 신선대,자운봉,만장봉,선인봉...
자운봉에서 만장봉 선인봉까지...